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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JEJU] 매순이와 관심이의 폭삭삭았수다.🌴🌳💚 (4/4 ~ 4/6)
    2025 2025. 4. 21. 14:40

     갑작스럽게 떠난 제주 여행.

    P들의 여행이란 원래 이런 것인가요? 

     

    김 KIKI 역시나 비행기부터 숙소 여행일정까지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고 다녀온 여행. 

    나름 이곳저곳 많이 들렀다 오면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~

     

    숙소에 CD 플레이어가 있어서 옛날 노래 많이 듣고 왔습니다. 

    (그나저나 유재하 선생님 CD가져간 새끼 누구냐)

     

     

    이제와 뒤늦게

     

   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

     

    귀 기울여 듣지 않고

     

   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

     

    못 그린 내 빈 곳

     

    무엇으로 채워지려나

     

   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

     

    내 모습 그려가리


    가방에서 절연 테이프 나오는 녀자

    보조 배터리 규정이 강화돼서 가방에서 절연테이프 꺼내주는 녀자 어떤데?

     

    그 와중에 심현수는 보조배터리 안 들고 와서 올리브영에서 사고, 

    난 올리브영에 카드 두고 와서 출국심사 다했는데 다시 돌아감

     

    벌써부터 다사다난하다.

    현뚜 베베와 뱅기 슝

    아 맞다 참고로

    시발 현수는 제 남자친구가 아닙니다. 

    글을 끝까지 읽자

    테이블이 아무리 해도 안 열리는 거 

    승무원한테 열어달라니까 승무원도 안 열려서 당황 

     

    알고 보니 테이블은 팔걸이 안에 있었다는 거 ~ 

    나랑 현수 승무원 셋다 머쓱 해짐 

    커피 수혈

    커피를 못 마셔서 비행기에서 나마 커피수혈 중

     

    왜 커피를 못 마셨냐?

    내가 지각해서. 어쩌라고.

    뒤에 애기 울어서 미치는 중

    잠잘 새도 없이 도착해 버린 제주.

    자 이제 놀아볼까? 

    .

    .

    .

    그렇게 난 3일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 

    꽤나 고달픈 여행이 되었다..

     

    01
    고국수
    01
    2인 잔칫상

    제주 도착하자마자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달려온 고국수.

    국수는 그냥 돔베고기 국수 맛인데

    김치랑 오징어무침 맛이 미쳤음. 

     

    01
    날씨 어쩔거야

    나는 날씨 악마다.. 

    이 허망한 뒤태를 보아라.. 

     

    그래 보정으로 조져보자..!

    그래도 신났쪄욤

    그래서 보정으로 조져봤어요. 

    이래도 우중충한 게 너무나도 티가 나는군

    나 제주소녀

   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. 

    날씨는 조금 우중충한 내 마음 같지만 

    여행을 오니 기분이 너무 들뜨는 나의 모습.

    01
    폭삭삭았수다

    현수 자기야 시발 웃으라고

    두 번째 사진은 현수 뒷모습이 마치 노상방뇨 하는 것 같아서 💛

    이때 부터 점프샷이 시작됨

    그래도 너무나도 들뜬 우리 모습.

    민정이가 왜 바다를 등지고 저딴 도로에서 찍냐고 물어보는데 

     

    우린 삼각대 같은 거 안 챙겼어. 

     

    숙소 앞에서 원영 턴

    현수가 찍어준 나의 원영 턴 

    돌고 나니 퀸가비 턴 ㅇㅈㄹ 하네

     

    책도 읽었어요
    01
   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지..

    독서하는 날 보는 현수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. 

    언니 ADHD지만 책 읽는 녀자야. 

    모두가 자신을 걱정함으로써
   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
    다만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,
    사실은 오직 사랑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다.
    _ 본문 중에서

     

     

    금오름으로 출발 !
    레전드 히치하이킹

    히치하이킹 포즈 지어주니까 

    현수가 이딴 짤 보내주더라 

     

    너 신형만 시키려다가 참았다 진짜 

     

    벚꽃도 봤어요🌸

    올라오는 길에 본 벚꽃 

    봄에는 벚꽃 보려고 살아가는 듯 

     

    너무 예뻐!! 

    01
    끼야 금오름이다

    진짜 힘들었따

     

    버켄스탁 신고 금오름 오른 미친녀자 여기 있습니다.

    발바닥 불타는 줄 알았네요

     

    10분만 올라가면 되는데 엄살이냐고요?

    제 몸이 쓰레기라 그래요

    지친 표정입니다
    01
    예쁜 사진 찍어준 현수에게 무한 감사
    현뚜 베베랑 한 컷

    힘겹게 올라와서 찍은 한 컷 한 컷들 다 소중해

    고생한 만큼 너무 예뻐서 좋았따 

     

    현수가 짠 여행코스 좋네연 ㅎㅎ 

    내려올때 무릎 빠지는 줄

    약골들은 그냥 평지만 걸읍시다. 

    내려오자마자 너무 힘들어서 담배 핌 

    이건 쩔수다 진짜. 

    그리고 또 현뚜가 예쁜 사진 찍어쥼

    현수가 저기로 가자 해서 난 바로 옆에서 담배 피우는데 

    알고 보니 유채꽃 쪽으로 가서 사진 찍어준단 말이었음.

     

    우린 서로 언제 말이 통할까?

     

    제주 쁘띠브숑
    코스요리 먹었떠욤

    여행 왔으니 이런 거 먹지 서민이 상상할 수도 없는 맛 막이래 ㅋ 

   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

    마지막 후식 아이스크림이랑 브라우니에 뜨차뜨차 조합이 미쳤다. 

    진짜 맛나게 먹었어요

    시면수 미친놈이 연인/배우자 - 기념일로 예약해 놔서 

    직원이 무슨 기념일이냐고 물어보더라 

    너무 당황해서 "퇴.. 퇴사 기념일이요!" 이래버림 

    저게 펜 아님 아이브로우임

     종이도 직접 인쇄해서 놔주신다.

    강박증 환자로서 다 먹은 건 줄 긋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 없었다. 

    고급 레스토랑 와서 아이브로우로 체크 중인 나 

   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러고 논다

    맛도리 먹고선 이러고 놀고 있는 우리 

    넌 cctv 반대편이라 괜찮았겠지. 

    난 대놓고 다 찍혔어. 아발롬아. 

     

    제주 포토이즘 왔어용

    제주도에서 사진 한 방 찍으려고 20분 걸어 시내 왔다.

    중궈런 두 팀이 30분째 안 비켜서 칸코쿠진들 진짜 극 대노 였음.

    왜 차이나 차이나 하는지 이때 알게 됨.. 

    진짜 개 안 비킴.

    그래도 요렇게 예뿌게 찍었어요

    30분 겨우 기다려서 찍은 우리의 귀염둥이 네 컷.

    3번째 컷 진짜 현뚜 너무 매력적이다. 

     

    단합은 기가 막혀요

    CD플레이어로 박지윤 노래 듣다가.. 

    그대로 멈춰라 할 때 딱 멈춰야 됨

    이거지예 ~ 

     

    01
    다음날 스타또

    두 번째 사진 현수가 자꾸 유행하는 짤이라는데

    대체 어디서 유행하는 거야? 

     

    날씨 이게 맞냐?

     

    밥 먹기 전 호수에 잠깐 들렀다 가제서 가봤는데

    이게 웬 똥물인가! 

     

    바로 밥 먹으러 출발했다.

     

    가는 도중에 이게 무슨 !!

    택시 기사님이 길 잘못 들어서 급하게 유턴하는데

    이게 무슨 글자인가..!! 

     

    알고 보니 성 박물관이라 한다~ 하하 

     

    예원이네

    예원이네 가서 갈치조림 한 사발 했다.. 

    갈치조림도 조림인데 파김치가 무슨 이렇게 맛있는지

    제주도는 알고 보니 김치 맛도리 섬인 것 같다.

     

    김 KIKI 밥 완그릇 보기 힘든데

    여기서 숭늉까지 원샷 때림

     

    비 그리고 웨이팅

    맘마 먹고 카페 므흐로 도오착

     

    비가.. 오네..?

    웨이팅이.. 있네..?

    춥네..?

     

    꽤나 난처해진 뚜벅이 둘 

    그리고 나 오늘 완숙미가 넘쳐난다면서 욕하는 현수 

    내 완숙미 어때

    계란 완숙미 정도인가 킄.. 

    30분 웨이팅 해서 겨우 들어갔다. 

    밖에 진짜 추웠음 ㅜㅜ 

    01
    비가 추적추적 와요오

     

    맛도리 간식

    전 날 코스요리로 먹어버린 브라우니가 너무 맛있었는지..

    내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했다. 

     

    그래도 커피는 진짜 맛집 인정 

    보고싶다 허민정

    현수랑 민정이랑 맞춘 커플 키링

    시면수 커플키링 커플 반지 다 두고 옴. 진짜 팰까.

     

    담엔 허민정도 같이 오자 베베 💕

     

    01
    우리의 포토 스팟

    남들 카페 나와서 카페 앞 건물에서 사진 찍고 갈 때 

    우리는 바로 앞 경로당에서 사진 찍는다. 

     

    무더위심터 뷰 너 맘에 들어. 

     

    가파도로 출발 ~

    개씹 P들이라서 전날 저녁쯤에야 가파도 표 예매하고 떠난 우리 

    난 가파도 가는 것도 당일날 알게 됨 ㅋㅋ 

     

    배 10분 타는데 심현수 뱃멀미 오지게 함

    하남자 특) 뱃멀미 함

    출렁출렁 🌊

    겁나 출렁거리긴 했음 ㅋㅅㅋ 

     

    자유로운 영혼

    가파도에서 힐링 제대로 하고 옵니다 ~ 

    01
    가파도 청보리 밭
    유채꽃이 참 예쁘쥬?

    파도를 이겨내고 도착하니 비가 싹- 멈추고 

    해가 떴습니다! ☀️

     

    우리는 러키비키걸들 🍀

    현수야 밟아 ~~
    우리의 이동수단

      김 KIKI 양 자전거 못 타는 이슈로 

    2인용 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. 

    (데자뷰 2024 대전 여행)

     

    현수 또 온몸 박살 나듯이 페달 밟으심

    01
    유채 꽃 정말- 예뻐요
    01
    자전거에 지친 녀성

    오르막길 오를 때만 페달 밟으라는 현수

    남들 자전거 끌고 올라올 때 

    우리는 "핫 둘 핫 둘-" 외치면서 자전거로 올라옴 

     

    그렇게 힘들게 올라와서 본 경치 정말 예뻐요~🩵

     

    (그리고 내 사타구니 멍든 듯이 너무 아팠음, 원래 자전거 타면 이렇게 아픈가요?)

    나 하츠투하츠..?

    Hop
    내 모험의
    첫걸음을
    Sparkle sparkle
    수수께끼
    난 더 알고 싶어....

     

    무한 셔터를 누르다 보니

    하츠투하츠 9번째 멤버가 된 나 

     

    누가 봐도 더체이스 추는 중 아니냐고요

    또 뛰어 또

    이 정도면 드림하이 뮤지컬은 

    우리가 하는 게 맞다.

    바다 바람 미치겠음

    바람에 난리가 난 내 머리. 

    다들 차홍 헤어 픽서 쓰세요 

    자전거와 바닷바람까지 막아낸 엄청난 고정력에 감탄했음.

    01
    이번엔 어촌계다

    난 미인계 대신 어촌계 쓰는 녀자

    내 포토스팟으로 딱인 곳이라 

    자전거 타다가 바로 멈춤. 

     

    정〰️말 즐거운 가파도였다. 😆💛

     

    비밀역 카페에 도착했습니다

    또 또 카페에 와버린 우리 

    여기는 일본풍 느낌의 카페 

     

    제주도 와서도 일본느낌 나는 곳 오는 

    우린,, 매국노,,

    푸딩 개 미친 맛
    01
    우리 너무 귀 여 워

    카페 도착해서 시킨 맛도리 푸-딩

    그 와중에 내가 자리 보려고 여닫이 문 열다가 고장냄 

    그것도 모르고 난 자리 잡고 있는 와중에

    현수 당황해서 지가 고치려고 했지만 

    결국 실패함.

     

    그렇게 비밀역 문은 나로 인해 활-짝 열려버렸다..

    수줍은 그녀
    01
    여기 포토 스팟 짱 많음

    다들 자리 잡고 왜 없나 했더니 

    작은 공간 안에 오밀조밀 포토스팟을 엄청 많이 만들어 놈..! 

    폭삭삭았수다

    현수야 시발 웃으라고.

    우리 필승포즈

    자꾸 어딜 그렇게 날아가냐는 허민정의 물음에 

    너에게로- 날아간다는 나의 대답. 

     

    흑생 !

    흑돼지 오겹살을 먹으러 왔습니다!! 

    밥 안 먹고 700그람 시키니 둘이서 배부르게 뚝-딱 잘 먹음.

    현수를 바라볼때의 나의 표정

    가끔 날 화나게 하면 

    내가 이런 식으로 현수를 자주 쳐다본다. 

     

    아니..? 디폴트값으로 이렇게 볼지도?

     

    숙소 앞에서 본 고먐미!

    숙소 앞에 치즈냥이!!!

    아아.. 너무 귀여워서 사망 

    저 꼬리 좀 봐, 너구리야 고양이야

     

    송소희가 꿈인 너

     

    진짜.. 맥주 한 캔 것도 1/4 마시고 취해서 

    취중 쇼 보여주심

     

    이것보다 심한 거 많은데 티스토리에서 제지당할까 봐 

    차마 못 올리겠음.

    현수의 사회적 체면은 내 알빠 없고요.

     

    너무나 짧게 끝나버린 우리의 제주 여행

    벌써.. 집에 간다..

    여행일정 진짜- 아무것도 안 짠 나년 

    그래도 절대 토 달지 않고 즐겁게 놀았다.

    (현수가 그건 당연한 거야 미친년아 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) 

    손가락 절단 될 뻔

    택시에서 연인 코스프레 

    및힌년이 절대 안 놔줘서 나 손가락 피 안 통하고 절단될 뻔 

    모두들 시면수의 손가락 압력을 조심하세요.

     

    면세점에서 향수 어캐 안 사는데?

    향수 콜렉터 김 KIKI

    면세점에서 향수 어떻게 참아?

     

    결국 데꼬와 버린 집시워터 너.. 

     

    근데 왜 현수는 제주에서 우리 집까지 따라오는 거니? 

    왜 집 안 가?


    2박 3일이지만 현수는 나와 3박 4일을 같이 있었다는 마법

    이제 일 해야해

    우리는 이제.. 다시..

    취뽀의 길로.. 

     

    아아.. 또 놀고 싶다 헿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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